1. 와사비: 레옹 파트2(원제 WASABI)
와사비:레옹 파트2(제목을 언급하는 것 조차 고통이네요.)에 레옹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레옹의 주연 배우 장 르노가 출연한다는 점 외에는 말이죠. 심지어 포스터에서도 와사비는 잘 보이지 않고 레옹이라는 단어만 강조 하고 있네요. 레옹의 유명세를 이용하려 한 것 같은데 해도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져보면 이건 오역이 아니라 거의 낚시네요.
2.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원제 : Vicky Cristina Barcelona)

우디 앨런 감독이 연출하고 하비에르 바르뎀, 페넬로페 크루즈, 스칼렛 요한슨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성 있는 영화 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라는 마치 성인영화 같은 제목으로 변경됐습니다. 심지어 15세 관람가인 이 영화는 ‘세 남녀의 로맨스’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영화 홍보를 위해 제목을 변경 했습니다.
당연히 분노한 관객들은 비난했고, 이동진 평론가는 "두 시간 내내 낄낄댈 수 있다. 제목만 참아 낼수 있다면" 이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3. 안녕 나의 소녀(원제: Take me to the moon)
굳이 소녀라는 단어를 집어넣어 제목을 바꾼 것은 앞선 두 대만 영화(나의 소녀 시대, 그 시절 우리가 좋아 했던 소녀)의 흥행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안녕, 나의 소녀는 영화의 내용 자체를 무시한 제목은 아닙니다만, 대만판 포스터에서도 등장한 달을 부각시킨 원제를 살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4. 가을의 전설(원제 :Legend of the Fall)

브래드 피트와 안소니 홉킨스의 1994년 주연작 가을의 전설. 이 영화의 제목은 동음이의어로 인한 대표적인 오역 사례 입니다.
원제의 ‘Fall’이 가을이 아니라 추락 혹은 몰락을 의미한다는 것. 게다가 하필이면 영화 첫 장면이 낙엽을 비추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오해를 키웠습니다. 따라서 '몰락의 전설' 혹은 '타락의 전설' 쯤이 되겠네요.
영화는 주인공인 트리스탄(브래드 피트)이 겪는 시련이 주된 내용입니다. 명백히 잘못된 번역이죠. 중의적인 의미를 포함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원작 소설의 작가 짐 해리슨이 Fall은 추락, 몰락을 의미한다며 논란을 일축 했습니다.
5. 007 살인번호(원제 :007 Dr.No)
'007 Dr. NO'는 후에 제목이 '살인번호'로 수정됐지만, 국내 개봉 당시 '007 의사는 필요없다'로 오역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계 악당 노박사를 무찌르는 내용이라서 Dr. NO 였는데도 말이죠.
6. 아가리(원제: Jaws)

'Jaws'의 국내 제목은 처음 '아가리'였습니다. Jaws는 상어가 벌리는 공격적이고 거대한 입을 함축해놓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죠. 하지만 번역과정에서 'Jaws'를 곧이 곧대로 해석해 '아가리'로 옮겨놓은 실수를 범했고, 개봉이 되고나서야 오역임을 파악하고 '죠스'로 수정했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North By Northwest'의 국내 번역 제목도 오역 입니다. 여기서 Northwest는 미 항공사 '노스웨스트'를 의미하는데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로 번역 소개됐죠. 따라서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타고 북쪽으로'라는 의미가 들어가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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