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2 태국사는 펨창임
난 평소에도 이빨 관리에 신경을 안썼음
한국에서 스케일링 받아본적 한번 있는데
너무 아파서 몸 덜덜덜 떨다가 중도 포기함. 당시 치위생사분이
이런 사람은 흔치 않은데.. 할정도로
겁도 많고 치과 극혐하는 사람임
암튼 태국에서도 글케 살다가..
어느날 아랫니에 치석이 좀 깨졌는지
엄청 거슬리는거임 계속 혓바닥으로 핥게되고 짜증났음
하지만 치과 가기는 싫어서 방치하다가
어느날 길에서 스케일링 400바트(14000원정도) 보고
어 싸네? 해서 가봄
일단 외국인은 여권 챙겨가면 되고
한국병원처럼 간단한 인적사항 작성후
약먹는지, 병있는지, 마약하는지 이런 간단한 설문함
조금 대기후 시술실 들어갔는데
이쁜 여의사가 다짜고짜 일단 누워보라함
그러고 입안 여기저기를 살펴보더니
950바트 달라는거임
내가 뭔소리냐 밖에 400밧 써있는거 뭐냐
했더니만 그건 시작가고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는거임
내 이빨이 상당히 더러웠나
아 그러냐 몰랐다 넘 비싸다 생각해보겠다 일어나서 가려고했음
근데 의사가 갑자기 흥정을 시작함 900바트에 해주겠다는거임
한번 팅겼더니 800에 해준다해서 누움
한국 스케일링은 치의생사가 하는데 여기는 의사가 직접함
넘모 무섭고 아파서 몸을 덜덜덜 떠니까
의사랑 간호사가 계속 웃음
어금니에 구멍났다고 1000바트에 해주겠다고 틈틈히 영업도 하심
암튼 그래서 이가 깨끗해졌다는 행복한 이야기
참고로 태국 치과들은 다 저런 이빨 캐릭터 붙어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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