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폭행 피해자인 심석희를 앞에 두고 폭행 가해자인 조재범 코치를 “돌아오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증언이 입수됐다. 이 자리엔 전명규(한국체육대학교 교수) 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석희 가족은 엠스플뉴스에 “이기흥 회장이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전명규 부회장과 (심)석희를 불러놓고서 ‘조재범 코치 문제는 내가 해결해줄게. 잠잠해지면 돌아오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며 “이 회장의 얘길 듣고 석희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대한체육회 회장이 폭행당한 선수의 2차 피해방지나 보호에 나서기는커녕 피해자 앞에서 ‘잠잠해지면 (폭행 가해자를) 돌아오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심석희 앞에서 “조재범이 돌아오게 해줄게”. 대한체육회 회장의 이해할 수 없는 약속
과연 사실일까. 심석희의 아버지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집이 강릉이고, 당시 쇼트트랙 대표팀 숙소가 집 주변이었다. 석희 상황이 좋지 않아 저녁마다 잠시라도 숙소 앞에서 아이 얼굴을 보고 돌아왔다. 그날(이 회장과 만난 날)도 석희와 만났는데 안색이 좋지 않았다. 아이가 ‘아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거 같아’ 하면서 내게 그 얘길 들려줬다. 석희가 (이 회장) 얘길 들으면서 두렵기도 하고,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을 한 모양이더라. ‘네네,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529&aid=0000030286
이 놈은 또 뭔짓을 한거죠?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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